美 영주권 포기하고 통역장교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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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주권 포기하고 통역장교로 임관
공군 학사장교 168명 탄생
공군은 24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제155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임관식을 통해 168명의 신임 공군 장교가 탄생했다. 여군은 50명이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 공군 장교의 일원이 된 권재욱 소위(통역·사진)는 미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녀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었지만 공군 통역장교로 임관했다.

권 소위는 “어학능력을 살려 공군 통역장교로 임관한 만큼 군사외교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군 부사관과 장교, 육군 군무원에 이어 다시 장교로 임관한 황희일 소위(조종)는 조종사의 꿈에 도전하고자 공군 장교의 길을 택했다. 김은지 소위(항공무기정비)는 공군 장교 출신 할아버지와 육군 장교 출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김지환 소위(정보)는 공군 장교 출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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