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ISC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ISC가 올해 4분기에 매출액 682억원, 영업이익 19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 159%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GPU 고객사 다변화로 데이터센터향 대면적 소켓 공급이 늘고 있다"며 "소캠(Socamm) 등 고부가 메모리 소켓 중심으로 메모리 고객사향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하기 시작된 장비 사업부의 번인테스터 및 모듈테스터의 실적 기여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며 "GPU 및 ASIC 고객사 다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고객사의 신제품 전환에 따른 실적 변동성 또한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매출 3016억원, 영업이익 8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예상치보다 각각 40%, 50% 늘어난 규모다.
김 연구원은 "주요 GPU 고객사의 차세대 제품에 대한 테스트 소켓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신규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ASIC 고객사의 양산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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