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2020년부터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공공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취업 현황을 분석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6위의 부진한 성과를 보였으나, 올해 전국 8위(55.7%), 수도권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성과 배경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가치 중심 현장실습’ 정책, ‘인천형 고졸 안심취업 10년 보장제’ 등을 꼽았다. 또한 2024년 직업계고 졸업자 유지취업률 조사에서도 1차 전국 2위(85.3%), 2차 전국 5위(69.4%)를 기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협약형 특성화고 전국 최다 선정 교육청,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최우수 운영 등 다수 결실을 바탕으로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