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공모사업 '1조5600억' 확보…“미래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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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공모사업 '1조5600억' 확보…“미래 성장동력”
민선 7~8기까지 총 346건 공모 선정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시 승격 기틀 마련"
충북 음성군이 공모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군은 민선7~8기까지 중앙부처와 충북도,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에서 총 346건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1조561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체 사업비의 90% 이상인 1조4266억원이 정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충북 음성군이 민선7∼8기까지 1조5600억원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음성군 제공 특히 단일 정부공모로는 사상 최대 사업인 총사업비 4873억원 규모의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음성읍 평곡, 신천, 읍내리 일원 1.2㎢(36만평) 용지에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팜 농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220억원)은 학교 유휴 용지에 주민과 학생이 이용하는 수영장과 늘봄교실,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217억원)는 수영장과 체육관, 다목적실 등의 체육시설로 활용 중이다. 음성체육공원(275억원)은 축구장과 풋살장, 게이트볼장, 그라운드골프장, 야외 농구장 등이 갖춰졌다.

올해는 정부예산 감소라는 여건 속에서도 23건이 선정돼 1093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군은 2030전략실을 중심으로 전 부서가 협력하는 ‘원팀(One-Team)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략적 공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 7기부터 8기까지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이룬 성과”라며 “확보된 1조5000억원 이상의 재원은 음성군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궁극적으로 음성시 승격의 기틀을 확고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성=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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