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강원도민일보가 의뢰해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강원도지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에 응답자 31%가 김 지사를 선택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도 제공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광재 전 지사 23%,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17%, 국민의힘 소속 염동열 전 의원 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26%, 그 외 인물은 0%로 집계됐다. 차기 강원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김진태 지사는 31%를 기록했다. 이어 이광재 전 지사 27%, 우상호 정무수석 16%, 염동열 전 의원 2%로 집계됐다. '없다'와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12%와 11%였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8%, 부정평가는 43%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65%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37%가 '관심이 많이 있다', 28%가 '약간 있다'고 답해 10명 중 6명이 선거에 관심을 보였다. 반면 '별로 없다'는 23%, '전혀 없다'는 11%로 무관심층은 34% 수준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