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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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경로당 등 78곳 컨설팅 건강취약층 안심공간 확대 노력
서울 성북구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실시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10월2일까지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시설 7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0년부터 매년 어린이집·경로당·노인요양시설·휘트니스센터 등에서 신청이 접수된 시설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구는 이 가운데 실내공기질 측정값이 우수하고 관리수준이 높은 시설은 성북구 실내공기 우수시설로 선정해 왔다.

실내공기질 컨설팅은 영유아와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면서도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 대상이 아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컨설팅에서는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폼알데히드·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개 항목을 측정하고 전반적인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한 관리 방안을 안내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에 컨설팅을 실시한 시설 중 실내공기 관리가 우수한 16개소를 2025년 성북구 실내공기 우수시설로 인증한 것이며, 앞으로도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이 스스로 실내공기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유도해 건강취약계층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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