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생·2026년 입학 100명 대상 市 ‘서울런 3.0 -서울형 영어교육’
서울시가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3.0-서울형 영어교육’을 실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교육은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유명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생과 내년에 입학하는 아동 등 100명이다.
교육은 다음달부터 6개월간 진행된다. 학습 콘텐츠는 ‘칸아카데미 키즈+스마트리 영어(커넥트에듀)’와 ‘토도 영어(에누마)’ 두 가지로, 지역아동센터는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커넥트에듀는 미국 국공립학교 등에서 활용되는 무료 플랫폼 ‘칸아카데미 키즈’와 연계해 영어원서 읽기 학습을 지원한다. 게임을 통해 학습하는 에누마는 알파벳부터 기초회화까지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지역아동센터는 28일부터 12월4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영어학습 경험 유무에 따라 기초반과 경험반으로 나눠 각 50명을 모집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5일 발표한다.
김세희 기자 saehee0127@segye.com
취약층 초등생에 알파벳부터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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