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자의 여유? 이랜드 김도균 감독 “똑같이 준비했습니다”

글자 크기
유리한 자의 여유? 이랜드 김도균 감독 “똑같이 준비했습니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똑같이 준비했습니다. ”

비기기만 해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서울 이랜드FC, 수장의 표정에서는 여유로운 표정이 묻어났다.

이랜드는 2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90분 안에 결판을 내야 하는 단판 승부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이랜드는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PO에 진출한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정장 차림으로 나선 김도균 감독은 평소대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 전 만난 그는 “성남과 정규리그에서 세 번 맞붙었다. 최근 경기도 다 분석했다”며 “성남도 (평소대로) 스쿼드나 전술적으로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금의 변화는 있겠지만 다 예상하고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반전에는 우리가 늘 하던 대로 전방에서 압박하고 재차 공격을 나가는 형태의 공격을 하겠다”고 눈빛을 번뜩였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건 자만심이다. 김 감독은 “비긴다는 마음으로 하면 결과가 좋은 적이 없었다”며 “승리를 목표로 준비했고 전반전에 득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직전이었던 안산 그리너스전과 같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지금 선수들이 컨디션적으로 가장 좋다”며 “후반에 나올 변경준, 가브리엘, 정재민 등이 전략적으로 설 수 있는 선수들이다. 잘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