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전날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하남교육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임태희 교육감(왼쪽)과 이현재 시장이 하남교육 토크콘서트에서 대화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시장은 “임시청사와 개청 지원단까지 갖춰 언제든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했고, 임 교육감은 “관련 규정이 정비되는대로 내년 상반기 ‘0순위’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행사장을 메운 400여명의 시민은 박수로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역 최대 현안인 과밀학급 해소도 테이블에 올랐다. 이 시장은 “취임 1호 결재가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 출범이었다”며 “시민이 만들어낸 변화”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한홀중학교 신설을 위해 공원부지를 무상 임대 제공한 하남시의 결단을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교육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한고의 자율형공립고 2.0 선정과 서울 주요 10개 대학 합격자 48% 증가가 소개됐다.
임 교육감은 위례·감일지구 과밀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학군 지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하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