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SNS’ 시상식 등 휩쓸어 8개 플랫폼 활용… 구독자 급증 AI 기반 실험적 콘텐츠도 호평
경기 화성시가 온라인 홍보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연말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상을 받으며 디지털 정책 소통으로 주목받는다.
27일 화성시에 따르면 현재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카카오채널, 당근 공공프로필, 통합예약시스템의 8개 플랫폼이다. 누적 게시물은 1만2434건(9월 기준)으로 전년 대비 규모와 콘텐츠 집행 건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특례시·화성온TV’의 인지도가 상승하며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위(10월 기준)로 올라섰다. 구독자 7만명으로 전년 대비 2만407명(+39.9%)이 늘었다. 총 조회 수도 1231만회로 ‘양’과 ‘질’ 모두에서 성장세를 보인다.
다른 매체들도 구독자·팔로워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스타그램은 1만3649명(+31.6%), 카카오톡 채널은 6313명(+6.4%)이 증가했다.
콘텐츠의 완성도·스토리텔링·활동성·소통성에 집중한 결과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니어처 영상 시리즈로 수향미·바지락·송산포도 등 특산물을 홍보하는 실험적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전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의 3개 부문 대상을 휩쓸었다. 28일 열리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에서도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열린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선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온라인 홍보 강자’ 화성시, 5관왕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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