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오산시 세교1지구에 짓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조감도)'을 분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역세권인 세교1지구 자족시설용지 7블록에 지하 3층~ 지상 13층 연면적 11만5000㎡ 규모로 들어선다. 상품별로는 제조형 업무시설이 460실로 가장 많다. 연구형 지식산업센터는 45실이,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94실로 구성됐다.
세마역을 걸어서 다닐 정도로 가깝고 국도 1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 나들목도 인근에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GTX-C 수원역·오산역(2028년 개통 예정)도 개통 예정이다. 인덕원선(2029년 개통 예정)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연장도 인근을 지난다. 주변에 오산죽미령 평화공원·UN참전 기념공원 등이 있고, 대형마트·아웃렛·병원이 가깝다.
LG전자 디지털파크·LG이노텍 등 LG 클러스터가 구축된 평택 진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화성사업장, 동탄 테크노밸리 등이 다양한 산업단지도 근처에 있다.
주변에는 대형 개발 호재가 있다. 오산시는 화성(동탄)·평택·용인을 잇는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중심 입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반도체 산업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용인 남사읍 일대는 삼성전자의 360조원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변모할 전망이다.
세교3지구는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됐다. 정부는 연구개발·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개발해 3만1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교1·2지구와 함께 총 6만5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물류 이동에 최적화한 설계를 적용했다. 드라이브인·도어투도어 시스템, 5T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을 도입해 차량 이동, 상·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램프 폭을 넓게 하고 고하중 바닥 설계를 적용했다. 내부 층고는 기준층 기준 5.4m, 최대 6.5m로 했다. 일부를 제외하면 발코니 서비스공간이 있다. 미팅·휴게라운지, 피트니스, 층별 휴게실도 넣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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