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2020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뒤 WHO가 제시한 8대 영역을 실천해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시 관계자들이 26일 안산시청에서 열린 ‘WHO 안산시 고령친화도시 인증’ 기념 현판식에 참여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해당 영역은 △외부 환경 및 시설 △교통환경 편의성 △주거환경 안정성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사회참여 및 고용 △의사소통 및 정보 △건강 및 지역 돌봄 등이다. 시는 ‘시민동행위원회’를 통해 미래비전과 고령친화정책 등 주요 시정 방향에 대한 시민 목소리도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시설을 마련했다.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단원구 초지동 일대 ‘복합노인복지센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2023년 노인 등 취약계층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똑버스’를 도입했고, 일자리 전담 기관을 설치해 6000여명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향후 3년간 지속된다”라며 “해당 기간에 세대 간 연대, 안전,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