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4분기 민관 합동 환경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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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4분기 민관 합동 환경점검 실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경자청)은 12월 10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4분기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이 점검은 겨울철 미세먼지 선제 대응과 생곡·마천 산업단지 등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취약지역을 특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환경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생활불편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마천·남양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5개소 ▲생곡지구 폐기물 처리업체 12개소 ▲지사지구 대기·폐수 배출사업장 25개소 등 총 52개소다. 진해 웅동1동 공해추방위원회, 강서 생곡폐기물대책위원회, 녹산마을 주민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점검반이 현장을 지도·점검하고 지속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점검은 권역별 순차 진행 방식으로, 지난 11월 17일부터 부산지역(생곡·지사지구)에서 대기·폐수·폐기물 분야 집중 점검을 실시, 12월부터는 진해지역(마천·남양)으로 확대해 동절기 대비 강화 점검을 이어간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운영일지 등 관련 서류 적정 관리 여부 등이며, 배출허용기준 준수를 위해 시료 채취·오염도 검사, 악취 포집도 병행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 즉각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생곡산업단지 금속성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해서는 폐기물 처리 전 과정 적정성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중앙부처의 폐기물관리법 사례를 공유하며 준수 중요성을 지도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동절기 대비 점검을 통해 경자구역 내 친환경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스스로 배출시설을 상시 점검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며 "경자청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자청은 2025년도 배출업소 통합 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총 334개 사업장을 점검 대상으로 지정, 연중 민관합동 점검 6회와 명절 연휴 전·후 취약시기 특별단속 2회 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5건 위반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완료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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