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트, AI운용금액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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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AI운용금액 1000억 돌파

인공지능(AI) 기반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는 핀트의 연금계좌 투자일임·자문 운용금액(AUM)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개인연금저축 일임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일임·자문 금액을 합산한 규모다.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RA)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경험한 고객들이 투자 규모를 확대한 덕분이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연금계좌 AUM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두 계좌를 합산해 연간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대표적인 '세테크(세금+재테크)' 상품으로 꼽힌다. 연금계좌가 은퇴 후 소득 공백을 메우는 자산관리 수단으로 안착하면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수요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핀트는 2021년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저축 일임 서비스를 출시하며 연금 분야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는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해 IRP 자문과 일임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자산관리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도입한 IRP AI투자 서비스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달에 AUM 26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월 출시한 '핀트 IRP 자문 서비스'는 투자자 생애주기에 맞는 포트폴리오 제안부터 연간 납입 한도 관리, 절세 전략까지 제공하는 자문 솔루션으로, 전체 IRP 금액을 운용할 수 있어 일임과 연계해 전략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4월 선보인 '핀트 IRP 일임 서비스'는 투자자 니즈에 따라 글로벌·국내 시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투자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투자 성향과 기대수익률, 리스크 선호도, 은퇴 시기 등을 반영한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자동으로 리밸런싱하며, 펀드 또는 ETF로 운용할 수 있어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다.


국내 RA사 중 최장 기간 자산배분 전략을 운용해온 디셈버는 업계 최다인 12개 금융사와 퇴직연금 일임 사업 제휴를 했다.


디셈버앤컴퍼니 송인성 대표는 "노후 준비와 절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연금계좌가 필수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장기 운용에 특화된 RA 알고리즘 기반 투자도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투자 전반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투자를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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