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이노베이션 리더스 서밋(ILS) 2025'에 우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11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ILS는 지난해 대기업 110개사, 스타트업 821개사가 참가해 총 3249건의 비즈니스 미팅, 총 923건의 협업 안건이 발굴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 대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30개국에서 스타트업 757개사와 이들과 협력을 고려하는 대기업 100개사가 참가해 1∼5일 닷새간 피칭과 상담 등이 진행된다.
코트라는 이 행사에서 우리 AI 스타트업이 일본 등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투자 협력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한국 혁신 스타트업 피칭(기업 소개) 데이'를 열고 스튜디오랩(AI 이미지 자동생성), 드라이브텍(물류 자율주행 로봇), 진스토리(유전자 분석 에듀테크) 등 혁신 스타트업이 피칭을 진행하도록 돕는다.
또 파나소닉, NTT 도코모, SBI 인베스트먼트, 소니 네트워크커뮤니케이션즈 등 일본 대기업과의 1대1 기술·투자 상담도 주선한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우리 스타트업의 AI·디지털 응용기술과 일본 대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만나면 제조업 경쟁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다"며 "이번에 발굴된 협력 수요를 상용화하는 것에 더해 향후에도 K-스타트업과 일본 대기업간 기술·투자 협력 기회를 확충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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