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K저축은행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6연속 대표이사에 오를 전망이다. 3일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정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는 정 대표가 소비자·기업금융 분야에서의 경력과 중장기 전략 수립 능력, 내부통제 및 준법경영 강화 등에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정 후보자가 금융·경영 전반에서 전문성을 갖췄고, 업권 리스크 관리와 조직 운영에 대한 전략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미은행 인사부와 글로벌 컨설팅사 등을 거쳐 OK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 임원으로 합류한 뒤, 2016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연임을 이어오며 지난해에는 1년 6개월 임기로 재신임을 받은 바 있다.
OK저축은행은 한 달 내 이사회를 열고 정 대표 연임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아주경제=이서영 기자 2s0@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