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4일 에이피알에 대해 내년 계단식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예상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미국과 일본의 오프라인 매출은 내년까지 매분기 계단식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향후에도 약 25% 내외 수준으로 과거 대비 레벨업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증권은 에이피알의 올해 4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867억원, 영업이익 189% 늘어난 1146억원, 영업이익률 8%포인트 상승한 24%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기존 예상 대비 미국과 B2B(기업 간 거래) 매출, 그리고 미국 오프라인 마진을 상향 조정했다"면서 "미국 온라인 매출은 10월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 매출을 포함 역대 최대 수준의 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11월은 10월 프라임 빅딜 데이가 2일간 진행된 것에 비해 블랙프라이데이(핵심 쇼핑 기간 11월20~12월1일)는 기간이 길고 할인폭이 큰 메가 이벤트인 만큼 사상 최대 이벤트 기간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오프라인 매출(얼타 뷰티)은 10월 한달간 스킨케어 브랜드 중 매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11월에는 입점 상품군(SKU)이 확대된 상황으로 전월 대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조 연구원은 "미국 오프라인 매출의 수익성이 B2B 사업부문이나 일본 오프라인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사가 온라인 아마존 및 틱톡 채널을 위해 집행하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오프라인 매출로 전이되면서 수익성이 견조한 상황으로 오프라인 채널 역시 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틱톡 매출은 3분기에 전분기 대비 증가분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며 4분기에도 쇼핑 성수기를 감안하면 높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2B 부문 또한 주요 벤더의 오더 규모가 분기 기준 두 자릿수 성장세로 올라오고 있어 향후 분기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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