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제62회 무역의 날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당해 6월까지의 수출 실적을 집계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2019년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2022년 5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올해는 1000만 불을 넘는 규모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해당 상을 받았다.
BGF리테일의 수출 상품 수는 2019년 50여 종에서 2022년 300여 종으로, 올해는 약 1000종까지 늘어났다. 인기 수출 품목으로는 생과일 하이볼, 연세 크림빵 시리즈, GET 라떼 파우더 등이 있다.
BGF리테일은 국가별 특성에 맞는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해외 CU 매장이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미국 등의 국가에는 점포 운영에 필요한 상품과 함께 시설·집기류, 소모품 등을 공급한다. CU 매장이 없는 국가에는 현지 유통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CU PB 및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수출하며 추가 입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수출 상품의 대부분은 국내 중소기업 협력사 제품이다.
상품 수출 외에도 BGF리테일은 IT 시스템 등 서비스 수출을 통한 비중도 늘리며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팀장은 "이번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은 BGF리테일이 수년간 축적해온 글로벌 운영 노하우와 K-상품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국내 중소 협력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의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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