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25 아시아자본투자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지 22년 만에 운용 규모 485조원의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전 세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킬러 프로덕트'를 앞세워 10위권 운용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은 10월 말 기준 279조원에 달한다.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약 276조원을 웃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의 연평균 성장률이 17.6%였던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같은 기간 연평균 37.8%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자들에게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인 결과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엑스(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형·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세계적인 톱티어 ETF 공급자로 자리 잡았다. 운용 규모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엑스를 인수한 2018년 8조원에서 올해 104조원으로 약 13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도 '글로벌엑스 유럽(Global X EU)'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82% 성장했다.
국내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TIGER'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TIGER ETF 금액은 37조8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전체 ETF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 대비 약 40%에 해당한다.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개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장 내 확고한 선두 입지를 구축했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S&P500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 미국 대표지수 ETF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명가'로서 국내외 ETF 시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 매년 전 세계 주요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ETF 랠리(Rally)'를 개최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한다. 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ETF 성장을 기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 세계 총 운용자산은 올해 10월 말 기준 485조원을 돌파했다. 총 운용자산의 약 47%인 229조원을 해외에서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글로벌 ETF·연금·인공지능(AI) 중심의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을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투자자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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