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토스 키운다…한국벤처투자, 글로벌펀드 운용사 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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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토스 키운다…한국벤처투자, 글로벌펀드 운용사 6곳 선정

한국벤처투자는 2025년 하반기 글로벌펀드 운용사로 미국 TEDCO, 프랑스 AVP, 홍콩 CMBI 등 4개국 6개 벤처캐피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8월 출자공고 후 서류심사, 현장실사(9~11월) 및 출자심의회(12월 초)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펀드결성 가능성, 투자 전문성 및 한국 투자 등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출자사업은 모태펀드에서 768억원을 출자해 약 7214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한국 기업 의무 투자도 890억원 이상 이뤄질 전망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 공고 이후 6개월 이내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글로벌펀드는 해외 우수 벤처캐피털이 운영하는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해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한국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운영됐으며 현재 전 세계 76개 펀드, 총 12조400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펀드를 통해 661개 한국 벤처·스타트업이 1조30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으며 토스, 당근마켓, 리벨리온과 같은 글로벌 유니콘 탄생에 기여했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글로벌펀드는 국내 유니콘 탄생에 큰 역할을 하며,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한국벤처투자는 향후에도 매년 1조원 이상의 글로벌펀드 조성을 통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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