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어쩌면 해피엔딩’ 10돌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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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어쩌면 해피엔딩’ 10돌 무대 오른다
초연 등 여러 시즌 주연 맡아 정문성은 아쉽게 캐스팅 불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초연 10주년 기념공연 출연진이 공개됐다. 초연 때부터 여러 시즌에 걸쳐 주인공 클레어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전미도(사진)가 다시 한 번 사랑스러운 헬퍼봇으로 무대에 오른다.

8일 제작사 NHN링크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이 10월30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다. 올해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윌휴 콤비’로 알려진 작곡가 윌 애런슨과 작가 박천휴 두 창작자의 대표작으로,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 국내 초연을 거쳐 2024년까지 총 다섯 시즌 공연됐다.

올리버 역에는 초연에 참여했던 김재범을 비롯한 신성민, 전성우, 정휘가 맡는다. 클레어 역에도 초연에 참여했던 전미도와 최수진이 참여한다. 박지연, 박진주, 방민아도 함께 인물을 연기한다. 제임스 역에는 초연 무대에 올랐던 고훈정이 맡는다. 또 이시안, 박세훈이 참여한다. 전미도와 함께 많은 팬이 출연을 희망했던 배우 정문성 캐스팅은 불발됐다.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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