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업체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마이크로니들을 활용한 MAP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부 투여 기반의 치료 혁신을 목표로 한다. MAP 기술은 최소 침습성, 정량 전달성, 상온 보관성, 자가 투여 가능성 등을 갖추고 있어 기존 주사제나 경구제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전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오전 9시58분 쿼드메디슨은 공모가 대비 59% 오른 2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범위 1만2000~1만5000원에서 상단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9.1%를 차지했다.
쿼드메디슨은 피부 투여 기반의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MAP)'를 중심으로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플랫폼 업체다. 분리형(S-MAP)·코팅형(C-MAP)·입자부착형(P-MAP) 등 세 가지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소 침습성과 정량성, 자가투여 편의성, 상온 안정성과 같은 특성을 갖춰 백신·펩타이드·합성의약품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다.
세가지 플랫폼은 합성의약품과 백신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 세계 유일한 마이크로니들 무균 자동화 공정 설계를 통해 생산의 품질과 속도, 비용 절감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쿼드메디슨은 제형 설계-공정 개발-자동화 장비를 이용한 제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해 플랫폼 기반의 확장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상업화 역량 내재화 기업으로 시장 내 포지셔닝하고 있다.
제형 설계부터 공정 개발·GMP 자동화 제조 장비 개발 및 무균화 생산까지 전주기 역량을 내재화해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의 임상·규제 적용 가능성을 높여왔다. 국내 최초로 B형간염 백신용 마이크로니들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 (IND)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 기반을 확보했다. 제형·공정개발을 포함한 CDO와 임상·상업 생산을 수행하는 CMO 기능을 통합해 위수탁개발생산계약(CDMO) 사업모델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쿼드메디슨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업 확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골다공증, B형간염, 비만 등 마이크로니들의 적용 효용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8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한림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는 지난 4월 호주 임상 1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분야에서는 GSK와 이질/장티푸스, LG화학과 B형간염 치료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주요 파이프라인 전반에서 임상 개발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프리미엄 K뷰티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피부재생프리미엄 및 홈케어 시장에 중기적으로는 진단 및 탈모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GSK가 선택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및 고부가 주사제 시장 대체 전략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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