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은 19일 투표를 통해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사진 중앙)을 광주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사진=진보당 광주시당] 진보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이 일찌감치 결정됐다.
20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진보당 광주시당은 전 당원 모바일 투표로 19일 이 본부장을 시장 후보로 선출하고 당선증을 전달했다.
또 박미경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장이 광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되고 이재광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장이 광주 북구 두암동·문화동·풍향동·석곡동 구의원 후보로 뽑혔다.
이종욱 광주시장 후보는 "30년 공직 경험과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으로 쌓은 현장 역량을 바탕으로 색다른 정치와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1995년부터 광산구청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건축·도시개발·도시철도 건설 업무를 맡았고 공무원노조 광주본부장과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을 지냈다.
진보당 광주시당은 내년 2월까지 기초단체장과 비례대표 후보를 결정하고 6월 선거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아주경제=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