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활분야 전국 최고 성과…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상복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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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활분야 전국 최고 성과… 대통령 표창 수상 등 상복 터져
보건복지부 평가서 광역·기초 지자체 통틀어 유일 수상 환경분야 주요 평가 석권, ‘3관왕’ 달성 ‘2025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경북 경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연말연시에 상복이 터졌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성과다.

경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포상’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다.

정량평가에서는 자활근로 참여자 확보 및 자활성공률을 비롯 자산형성통장 가입자 저축률과 유지율, 자활기금 집행 실적, 자활기업 구매율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정성평가에서는 지자체 특화사업 추진 성과 및 자산형성통장 홍보 실적을 살폈다. 여기에 자활기금과 자활기업 활성화 노력, 자활 전담인력 배치,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이 같은 평가 결과, 경주시는 탄소중립 혁신 모델인 ‘다회용기 제작소’ 개소를 통해 자원순환 촉진과 탄소 감축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자활기금의 건전한 재정 구조를 확립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활사업 기반을 조성한 성과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시청 내 부서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자활사업과 복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도 인정받았다.

또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경북도가 환경 시책 추진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경북환경대상 최우수상’과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평가 최우수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도가 주최한 ‘2025년 저출생 극복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은 성과로, 경주시는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같은 잇따른 성과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직원들의 노력이 쌓여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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