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한국생물공학회, 2027년 국제심포지엄 성공 개최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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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X 개관 후 첫 대형 국제행사 확정,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기대 국내 최대 바이오 학회 포항 집결, 1만 명 회원 네트워크와 산학협력 박차
오는 2027년 4월 개관 예정인 (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한국생물공학회가 각종 국제심포지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는 지난 23일 포항첨단해양산업R&D센터에서 한국생물공학회와 ‘2027년 추계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생물공학회는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물공학 학술단체로, 학문적 연구를 넘어 바이오 산업계와 연구 현장을 잇는 핵심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7년 10월, POEX에서 사흘간 열릴 대규모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마련한 가운데 국내외 바이오 전문가 2500여 명이 집결해 학술 발표, 산업 전시, 네트워킹 등 최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산?학연 협력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설 및 운영 지원 ▲공동 홍보·마케팅 ▲참가자 편의 증진 방안 마련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물공학 분야의 정보 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활용에도 지속해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송남운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POEX 개관 시점에 확정된 첫 대형 국제학술행사로,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POEX에서 열리는 행사는 완성도가 높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 전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회 유치에 기여한 차형준 포스텍 교수는 “POEX 개관으로 포항에서도 이러한 대규모 국제학술행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연구 생태계 활성화 및 생물공학 분야 국제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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