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예고 화면. KBS2 제공 이찬원과 손태진이 트로트의 미래를 짊어진 주역들을 두고 치열한 견제에 나선다. 차세대 퀸 김다현과 킹 황민호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펼쳐진다. 2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37회에서는 ‘2025 송년 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 2부가 전파를 탄다.
이번 2부는 지난 20일에 방송된 1부에 이어 ‘노래로 세상을 다스리는 트롯 킹덤’을 콘셉트로, 정통 트롯 왕자 이찬원과 뉴 트롯 왕자 손태진이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불꽃 튀는 대결에 나선다.
이 가운데 이찬원과 손태진이 차세대 트롯 스타 김다현, 황민호를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견제를 벌인다. 김다현과 황민호 모두 이번 대결의 각 팀 최연소 참가자. 이찬원은 황민호의 무대가 끝나기 무섭게 “남성미가 폭발한다. 엔딩 포즈를 보는데 내가 보고도 반할 정도였다”라며 차세대 킹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자 이에 질세라 손태진은 “우리 다현이도 엄청나다. 실력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는다”라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 무대 밖에서도 이어지는 ‘왕좌의 게임’에 열기를 더한다.
이때 최연소 지원군인 황민호를 향한 이찬원과 손태진의 특급 의전이 펼쳐졌다고 해 흥미를 더한다. 이찬원은 나이가 무색한 황민호의 연륜미 넘치는 무대에 90도 폴더 인사로 황민호를 맞이한다.
이에 손태진 역시 황민호의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며 극진한 대접에 나서자, 이찬원은 “우리 지원군이야!”라며 견제를 시전해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정통 트롯 팀 나상도까지 가세해 “선배님, 제 자리에 앉으시면 된다”라며 깍듯하게 상석을 양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