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소비 촉진, 지역 관광 활성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관광산업 정책의 주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모바일 QR 기반 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객이 해당 지역 내 숙박·체험·식음료 등 혜택 가맹점에 방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25년 평창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는 12월 현재 기준 97,895명이며 실제 이용 건수는 14,514건으로, 이는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이다.
평창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통해 체험 및 소비 확대를 유도하여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사업 홍보 과정에서 평창군의 관광자원 및 콘텐츠를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도 재조명하며 평창군의 브랜드 인지도 증대에 이바지했다.
이어서 2026년에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동시에 가맹점과 혜택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복재 군 관광정책과장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은 단순한 할인 프로그램을 넘어 평창군의 관광산업 발전에 있어, 주요 정책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을 포함해 가맹 지자체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한국관광공사의 공식 홈페이지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 가입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아 현장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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