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완(왼쪽) 국방과학연구소 소장과 김승환 수석연구원이 29일 올해의 ADD인 상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9일 ‘올해의 ADD인 상’ 수상자로 김승환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탄도미사일 체계 설계와 유도조종기법 전문가로 한국형 3축 체계 중 킬체인과 대량응징보복 체계 구축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 연구원은 1991년 ADD 입소 후 34년 동안 다양한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에 참여했으며, 2022년부터 약 2년간 미사일연구원장으로서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우리 독자 기술로 탄도미사일을 개발했다.
또한 연구보고서, 논문, 특허 등 140건 이상의 성과를 내 국무총리 표창, 연구개발장려금 금상, 국방과학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우수 논문상 등을 받았다.
김승환 수석연구원은 “연구개발을 수행하면서 만난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동료들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ADD인 상은 ADD 발전과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ADD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