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이낙현)는 12월 29일(월) 오후 3시 교내 세미나실에서 26회 졸업 동문 진종오(제22대 국회의원)의 사격부 훈련 장비 기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총기와 실탄은 학교에 귀속된 후 사격부 학생들이 실제 훈련 과정에서 직접 사용하게 되며, 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던 국가대표 선수의 장비로 훈련하게 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큰 영감과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 내역은 25m 권총 3정(시가 약 360만 원), 50m 권총 3정(시가 약 420만 원), 실탄 약 5만 발(발당 약 400원)로, 총 약 4천300만 원 상당의 훈련 장비가 포함돼 있다.
진종오 의원은 “모교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이 장비들이 학생들의 성장과 도전에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낙현 교장은 “이번 기증은 국가대표로 활약한 동문 선배의 경험과 가치가 모교 교육 현장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학생들이 선배의 발자취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훈련에 임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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