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공연으로 문 여는 화성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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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공연으로 문 여는 화성예술의전당
2026년 1월 15일 KBS교향악단 무대 경기 남부 최대 문화 거점 탄생
화성예술의전당(사진)이 내년 1월15일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이끄는 KBS교향악단 연주회로 정식 개관한다.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자리 잡은 문화시설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 동탄아트홀과 소공연장, 야외공연장을 갖춘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 문화 거점이다.

29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동탄아트홀은 설계 단계부터 소리의 질감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주 무대의 천장을 비롯해 좌·우 측면과 후면에는 음향 반사판을 정교하게 설치해 공연장 자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무대 전·후면 초대형 영상 스크린과 무대 중앙의 승강 무대 등을 갖추어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다. 개관 기획 공연은 KBS교향악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2월1일에는 우리 가락의 울림을 만날 수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김준수’가 열리며, 2월7일에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 신년음악회’가 무대를 만든다.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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