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1잔 값으로 누리는 따뜻함" 귀뚜라미, 보일러 렌탈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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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1잔 값으로 누리는 따뜻함" 귀뚜라미, 보일러 렌탈 시대 열어
귀뚜라미는 보일러 구독 서비스 따숨케어를 대폭 개편해 소비자 부담을 한층 낮췄다 사진은 따숨케어 홍보 이미지 사진귀뚜라미 귀뚜라미는 보일러 구독 서비스 '따숨케어'를 대폭 개편해 소비자 부담을 한층 낮췄다. 사진은 따숨케어 홍보 이미지 [사진=귀뚜라미]
'국민 보일러'로 불리는 귀뚜라미가 관리형 보일러 구독(렌탈) 서비스 '따숨케어'의 고도화에 나섰다.

귀뚜라미는 현대렌탈케어와 손잡고 운영 중인 따숨케어를 대폭 개편해 초기 부담을 낮추고 사후관리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난방 소비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한국 보일러 시장에 '렌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국내 소비문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수기·공기청정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이 렌탈·구독형 서비스로 전환하는 가운데 보일러 역시 구매에서 관리 중심 서비스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본격 합류했다는 평가다.

귀뚜라미의 따숨케어는 소비자가 사용 환경과 예산에 맞춰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관리 기간을 5년(60개월)과 8년(96개월)으로 구성했다. 렌탈 기간 귀뚜라미는 최대 8년간 무상 사후관리(A/S)를 제공하고, 연 1회 정기 성능 점검과 24시간 이내 고장 대응 시스템을 운영해 제품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진다. 단순한 렌탈이 아니라 '전문 관리 서비스'로 차별성을 확보한 것이다.
 
가격 경쟁력도 강화했다. 고급형 모델인 '거꾸로 ECO 콘덴싱 L20'은 5년 기준 매달 2만7900원, 8년 기준으론 월 1만8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 제휴 신용카드 자동 납부와 전월 실적 조건 충족 땐 월 최대 2만5000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사실상 커피 한 잔 값으로 친환경 보일러와 정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보일러 모델은 2종이다. '귀뚜라미 거꾸로 ECO 콘덴싱 L20 가스보일러'는 에너지효율 1등급과 저녹스 1등급을 충족해 환경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일체형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통해 최대 93.1%의 열효율을 자랑하며 빠르고 풍부한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귀뚜라미 트윈알파 ECO L11 가스보일러'는 콘덴싱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한 모델이다. 분젠식 린리치 버너를 적용해 유해가스 배출을 최소화했다. 2단 핀튜브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최대 85.8%의 열효율을 발휘하며 내구성도 갖췄다.
 
따숨케어는 현대렌탈케어 온라인몰인 '현대큐밍 다이렉트몰'과 귀뚜라미보일러 전국 대리점·렌탈 전용 고객센터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따숨케어는 목돈 부담 없이 고효율·친환경 보일러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최대 8년간 전문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커피 한 잔 값으로 따뜻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일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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