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에코델타시티 최대 지산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 사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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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에코델타시티 최대 지산센터 '반도 아이비플래닛' 사옥 이전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EDC) 내 첫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플래닛'에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입주한다.


반도건설은 반도 아이비플래닛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전날 사옥 이전 입주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 최수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경영지원처장 등이 참석했다.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사옥 이전을 지원하고, 지식산업센터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에 나선다.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내년 10월말 이전한다.


EDC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주거·생활 거점으로 국내 첫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초대형 복합몰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부전-마산 복선전철 EDC 역사 신설 사업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에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디자인, 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업종 유치 복합 업무시설로 제한됐지만 부산 강서구 결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업종이 확대됐다. 주문자위탁생산업체(OEM) 제조, 종합전문 건설, 법무 서비스, 회계·세무 서비스, 영상·오디오 제작, 도로화물운송 서비스, 스마트팜 등 미래 산업 분야 총 15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졌다.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반도건설이 EDC 내 건립하는 첫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2층에서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은 16만6292㎡다. 지식산업센터 1128실, 근린생활시설 82실 등이다. 부산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형에 따라 제조형, 업무형, 독립형 등 다양한 고객과 기업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으로 구성된다.


반도 아이비플래닛에는 반도건설만의 특화 설계가 여럿 반영됐다. 특히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소형 위주로 설계돼 투자 접근성이 용이하며 필요면적에 따라 병합이 가능하다. 기업 니즈에 따라 다양한 업무공간으로 확장 가능하다. 입주 가능 업종이 확대된 것과 맞물려 다양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도 아이비플래닛은 명지국제신도시와 낙동남로에 인접하고 명지IC, 서부산IC가 인근에 있어 주변 교통망이 우수하다.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산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는 더블역세권이다. EDC 인근 물류 이동 거점이 될 가덕도 신공항도 2029년 조기 개항 예정이다.


반도건설 분양 관계자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반도 아이비플래닛) 입주가 확정되면서, 국가 기관 유치에 따른 안정성과 미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라며 "입주 가능 업종 기업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공단 입주에 따른 추가 수요 기대감으로 인한 호실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도 아이비플래닛 견본주택이 운영 중이며 현재는 제조·업무형 및 상업시설에 대해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독립형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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