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트램' 다시 원점…DL이앤씨 사업참여 포기

글자 크기
화성 '동탄트램' 다시 원점…DL이앤씨 사업참여 포기

경기도 화성시가 두차례 시공사 선정 유찰 끝에 수의 계약 방식으로 추진하려던 '동탄 트램' 건설 사업이 단독 응찰자였던 DL이앤씨 컨소시엄 측이 참여를 포기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화성시는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사업을 멈춤 없이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화성시는 DL이앤씨 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포기 의사에 따라 수의계약 절차를 종료하고 긴급 대책회의와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실무회의 등을 통해 입찰 방식 등을 검토한 후 신속히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날 정명근 시장 주재로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전문가 자문단을 비롯해 시의회 김상균·이은진·전성균 의원, 도의회 김태형 의원, 전용기 국회의원실 김영훈 선임 비서관, 이준석 국회의원실 윤동기 선임 비서관 등이 참석해 사업추진 과정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계약 및 발주 절차 재개를 위한 후속 준비에 착수했다.


회의에서는 ▲신속한 재공고를 통한 대체 건설사 확보 ▲사업성 및 공사 여건 재검토를 통한 참여 유인책 마련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비 확보방안 및 행정절차 단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중 신규 발주를 목표로 사업재개와 조기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동탄 트램은 화성시의 미래를 잇는 핵심 동력이며 시민들과 맺은 굳건한 약속"이라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동탄 트램을 반드시 적기에 완공하겠다"고 했다.


시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후속 대책과 향후 추진 일정, 입찰방식 등을 정리하여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최적의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테스트로 돌아보는 나의 2025년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