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2호선 신조 전동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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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2호선 신조 전동차 첫 공개

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2호선에 투입될 신조 전동차를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며, 시민 참여 확대와 정보 공개에 나섰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최근 충북 증평읍에 위치한 우진산전 증평철도차량공장에서 '부산 2호선 신조 전동차 실물 모형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관계자와 시민 전문가, 일반시민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품평단이 참석했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부산도시철도 2호선 신조 전동차 168칸 제작 계약 이후, 실물 형태로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된 자리다.


신조 전동차는 승객 편의성과 안전성 강화를 중심으로 설계, 주요 개선 사항으로 ▲객실 의자 폭과 재질 개선 ▲전자행선안내표시기 설치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등 신규 편의 설비 도입 ▲기관사 운전실 전면창·공간 확대 등이 꼽힌다.


품평단은 전시된 실물 모형 차량을 직접 살펴보며 외관 디자인과 객실 구성, 각종 편의·안전 설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 부산교통공사는 현장에서 수렴된 시민 의견을 향후 제작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품평회 현장을 담은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부산교통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증평철도차량공장 방문과 부산 2호선 신조 전동차 사업 설명, 실물 모형 차량 전시 모습, 시민 품평 장면 등이 담겨,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차량의 내·외부 디자인과 주요 설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는 이용자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품평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영상 공개를 통해 더 많은 시민께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조 전동차를 차질 없이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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