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 있었다”…bhc ‘콰삭킹’ 등 신메뉴 3종, 600만 개 팔리며 매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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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만한 아우 있었다”…bhc ‘콰삭킹’ 등 신메뉴 3종, 600만 개 팔리며 매출 견인
bhc 콰삭킹. 사진 | bhc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올해 선보인 신메뉴 3종이 연이어 시장 안착에 성공하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메뉴들은 기존 스테디셀러의 판매량 간섭 없이 신규 수요를 창출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bhc는 2025년 브랜드 슬로건인 ‘Tasty·Crispy·Juicy’를 전략적으로 반영해 출시한 ▲콰삭킹 ▲콰삭톡 ▲스윗칠리킹 등 신메뉴 3종이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출시된 ‘콰삭킹’과 ‘콰삭톡’은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 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튀김옷에 크럼블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콰삭킹’은 단숨에 bhc의 전체 메뉴 중 ‘뿌링클’에 이어 매출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주력 메뉴로 자리 잡았다.

bhc 스윗칠리킹. 사진 | bhc
하반기(11월)에 출시된 ‘스윗칠리킹’의 성장세도 매섭다. 소스를 얇게 코팅해 양념치킨 특유의 눅눅함을 없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40만 개(일평균 1만 개)가 판매됐다. 배우 한소희를 앞세운 마케팅 효과와 맞물려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 시장 잠식) 없는 성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뿌링클, 맛초킹 등 기존 효자 상품의 판매량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신메뉴 주문이 추가적인 매출로 이어지며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bhc 관계자는 “가맹점 수익 증대의 본질은 결국 ‘소비자가 찾는 좋은 메뉴’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뿌링클과 콰삭킹의 뒤를 잇는 스테디셀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본사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hc는 이러한 신메뉴 개발 성과와 가맹점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2025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잇달아 수상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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