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공휴일 아플 때 동네병원서… 부산 강서구 달빛어린이병원 2곳 전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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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공휴일 아플 때 동네병원서… 부산 강서구 달빛어린이병원 2곳 전일 운영

부산시가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에 나선다.


부산시는 1일부터 강서구 명지아동병원과 행복한어린이병원 등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전일제로 운영한다고 알렸다. 소아 경증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실 과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외에 평일 야간과 토·일·공휴일에 소아 경증 환자를 진료하는 동네 의료기관이다. 응급실 이용에 따른 대기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두 병원은 평일 밤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명지아동병원은 지난해 2월부터 휴일에만 진료해 왔으나 이날부터 평일 야간까지 포함한 전일제 운영으로 전환됐다. 행복한어린이병원은 올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새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에서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은 모두 9곳으로 늘었다.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 연제구 아이사랑병원, 동래구 99서울소아청소년과의원, 영도구 아이서울병원, 사하구 부산더키즈병원, 해운대구 해운대푸른바다병원, 금정구 금정소아청소년과의원, 강서구 명지아동병원과 행복한어린이병원이다.


시는 서부산권 달빛어린이병원 확충을 통해 소아 경증 환자를 지역 내에서 진료해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이용을 분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야간·휴일에 진료 기관이 부족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던 보호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소아 응급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대책의 하나다. 강서구는 신도시 개발로 아동 인구가 늘었지만 야간 소아 진료 기반이 충분하지 않아 응급실 이용이 집중돼 왔다.


동부산권에서도 운영시간을 늘린다. 기장군 정관우리아동병원은 이날부터 평일과 토·일·공휴일 모두 자정까지 진료한다. 평일은 밤 11시에서 12시로 휴일은 오후 6시에서 밤 12시로 운영 시간이 확대됐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전일제 전환과 신규 지정은 단기 대응이 아니라 소아 응급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단계적으로 준비해 온 정책"이라며 "지역 여건과 의료 이용 패턴을 분석해 소아 응급의료 기반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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