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에너지솔루션] NH투자증권은 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얼티엄셀 가동 중단 발표가 투자심리 악화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4만원에서 4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곧 발표될 얼티엄셀 가동 중단이 센티멘트 측면에서 비관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상반기 가동 중단을 가정해 2026년 얼티엄셀의 판매량을 6기가와트시(GWh)로 가정하고 관련 일회성 비용을 1조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발표와 2025년 4분기 실적 설명회를 거치면서 주가는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부진한 전기차(EV) 판매가 컨센서스에 모두 반영되면서 악재에 둔감해지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수주 및 전환투자가 지속되면서 중장기 ESS 전망치는 상향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조900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으로 각각 시장 전망치(5조8000억원, -22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고객 전반의 재고조정과 ESS 원가상승(램프업 지연, 관세 대응)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할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은 2026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17% 하향한 영향인데, 미국 공장의 급격한 가동률 저하로 재고 폐기 비용, 라인 전환 비용 등 일회성 성격의 비용 반영을 가정했다"며 " 최근 발표된 공급 계약 해지 2건은 연 매출 2조1000억원 규모로, 납품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전체 매출의 5~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