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품는 베인캐피탈…공개매수 후 상폐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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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마케팅 품는 베인캐피탈…공개매수 후 상폐도 추진

국제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코스닥 상장 광고업체 에코마케팅을 사들인다. 최대주주 등이 가진 경영권 지분뿐만 아니라 일반 주주 지분도 같은 가격에 공개매수한 뒤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2일 베인캐피탈은 특수목적법인(SPC) 비씨피에이비드코원을 통해 에코마케팅의 경영권 지분 43.6%를 최대주주인 김철웅 대표 등으로부터 매수하고, 나머지 지분인 보통주 1749만7530주(56.4%)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경영권 지분 인수 가격과 동일한 1만6000원이다. 전 거래일 종가 1만700원보다 49.5% 높은 가격이다. 2023년 이후 최고가이기도 하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모든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 최대주주와 소액주주가 동일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향유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부가 추진하는 자본시장법상 의무공개매수 제도에도 부합하는 결정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주주들은 이 기간 NH투자증권 영업점에 내방하거나 온라인으로 청약을 하면 된다.


베인캐피탈 요청에 따라 김 대표는 거래 종결 이후에도 1년 동안 회사의 대표 또는 고문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에코마케팅은 온라인 광고대행사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육성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도 펼쳤다. 2017년 데일리앤코를 인수해 마사지기 '클럭'과 프리미엄 매트리스 '몽제'를 흥행시켰다. 2016년 6월에는 스포츠의류 브랜드 안다르도 인수해 지분 56.93%를 갖고 있다.


베인캐피탈은 측은 "공개매수 가격은 전 영업일 대비 50%라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금액"이라며 "소액주주들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에코마케팅의 상당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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