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리얼리티로 다시 뭉친다. 2일 엠넷 측은 “워너원 멤버들이 워너블(팬덤명)과의 만남을 고민하던 중, 워너블이 가장 좋아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작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리얼리티는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엠넷은 “구체적인 편성과 세부 내용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엠넷 플러스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6 커밍순 우리 다시 만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영상은 워너원 로고가 새겨진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하는 과정이 담겼다. 테이프가 돌아가며 재생되고 ‘우리 다시 만나’라는 노랫말이 흘러나온다. 이는 그룹 워너원의 ‘봄바람’ 속 한 구절이다. 워너원의 마지막 활동곡으로 당시 프로젝트 그룹으로 활동하며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던 워너원과 팬들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눈물 짓게 한 곡이다.
워너원은 2017년 방송된 엠넷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까지 11인조로 구성된 워너원은 활동 당시 최고 주가를 달렸지만, 2019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활동 당시의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재결합을 향한 팬들의 바람은 계속됐다. 멤버들 역시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모두의 바람을 담아 활동 당시 선보였던 리얼리티 제작에 뜻을 모았다. 워너원은 리얼리티 ‘워너원고(Wanna One Go)’ 시리즈를 통해 무대 아래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들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아왔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표이자 K-팝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워너원의 재결합 소식에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활동 종료 후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해온 멤버들이 다시 만나 어떤 감동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