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는 5일 한중 정상회담 시 이재명 대통령은 ‘서해 불법 구조물 철거’를 제1 의제로 삼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써 이재명 대통령과 외교당국에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라며,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설치’는 군사 외교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며, 명백한 국제법 위반 행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 위원장은 “중국은 2010년대 들어 남중국해에 구조물을 설치하고 영유권을 주장하며,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갈등을 만들었던 전례가 있는데 서해에서도 똑같은 전략을 펼치려 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성 위원장은 “불법 구조물은 양국의 선린우호에 아주 큰 장애물이다”라며, “우리 바다에 그 불법 구조물이 존재하는 한, 양국은 진정한 우호 관계를 맺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성 위원장은 “한중정상회담은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덮고 넘어간다면 그건 곧 우리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그리고 외교부 관계자들께서는 반드시 제1 의제로 이 문제를 다뤄 주길 바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하며, 이번 방중은 한중 모두에 있어 2026년 첫 국빈 정상외교 일정으로 지난해 11월 시진핑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2개월여 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답방이기도 하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