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현 외교장관 "재외공관 과감히 혁신…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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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조현 외교장관 "재외공관 과감히 혁신…구조조정 단행"

조현 외교부 장관은 2일 "효용성이 낮은 공관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공관의 주요 기능을 거점공관 중심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외교부 시무식을 열고 ""재외공관 운영 방식을 과감하게 혁신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외교부 업무보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재외공관을 겨냥해 '방만한 조직'이라고 직격하며 조직 축소 검토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격이다.


조 장관은 "재외공관장이 솔선수범하도록 책임도 강화할 것"이라며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공공기관들과의 공조 체계를 재정비해 팀코리아 체제를 확립하고, 재외공관이 K-이니셔티브 확산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관장의 현지 진출 공공기관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역량 있는 주재관을 선발하는 등 성과와 복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개선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외교 성과에 대해 "익숙한 통념과 기존 외교 문법을 깨면서 주변국 모두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게 됐다"며 "대통령의 과감한 돌파력으로 숙원인 핵추진잠수함과 평화적 목적의 농축·재처리 능력을 확보하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추진할 외교 전략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외교 다변화 차원에서 정상외교 일정을 대폭 증대해 나가고 주요 거점지역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 장관은 외교부 직원들을 향해 "우리 부를 둘러싼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그리고 국민들이 우리부에게 바라는 기대와 책임 앞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과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우리 부를 건강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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