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종각역 인근 택시 연쇄 충돌 사고…1명 사망·9명 부상2일 오후 6시 5분께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가 인도 신호등과 차량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택시는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횡단보도 신호등 기등을 충격했고, 이후 앞쪽에 있던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쳤다.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부상자 9명 가운데 4명은 골반과 무릎 등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된 부상자 중 1명은 인도 국적이었으며 현장 조치를 받은 미이송자 중 3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이었다. 부상자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택시 운전자는 70대 후반 남성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택시 기사에게서 음주나 약물 운전과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새해 첫날 사장단 만찬…노태문·전영현 등 총출동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대상으로 신년 만찬을 열고 올해 경영 구상과 주요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만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용석우 VD사업부장 사장,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과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등도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날 만찬에서 올해 경영 전략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고, 시장 환경 변화와 기술 리더십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AI를 비롯한 시장 트렌드 대응과 함께 과감한 기술 리더십을 주문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법원, 윤석열 '평양 무인기 투입' 혐의 추가 구속법원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등 이른바 '북풍'을 유도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추가로 발부했다. 구속 만기를 16일 앞두고 있던 윤 전 대통령은 최대 6개월 더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에 의해 추가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2일 오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였으며, 구속 기한은 오는 18일까지였다. 그러나 이번 추가 구속영장 발부로 형사소송법상 1심 최대 구속기간인 6개월이 새로 적용돼 기간이 연장됐다. 형사소송법은 다른 사건이나 혐의로 추가 기소돼 구속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법원 심사를 거쳐 별도의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태원 "마이너스 성장 갈림길…2026년이 성장 원년 만들 마지막 기회"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26년은 이대로 마이너스 성장을 맞을 것인지, 새로운 성장의 원년을 만들 것인지를 결정할 거의 마지막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202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관세 폭풍과 정치적 격랑 속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당히 짙었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는 0% 성장을 걱정할 정도로 상황이 녹록지 않았지만, 정부와 기업이 함께 뛰면서 현재는 0.9~1%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대통령과 총리, 통상팀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덕분에 관세 협상이 잘 마무리됐고, APEC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글로벌 협력의 고리도 만들었다”며 “통상의 벽이 매우 높았던 한 해였지만 기업인들은 반도체, 자동차, 방산, 에너지 등 첨단 시장을 적극 공략했고, 그 결과 지난해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새해 첫날' 코스피, 사상 첫 4300선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코스닥, 52주 신고가코스피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 거래일인 2일 2% 넘는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을 뿐 아니라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코스피 시가총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35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의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11월4일 장중 기록한 4226.75였다. 코스닥 역시 945.49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직전 52주 최고가는 지난해 12월11일 장중 기록한 943.19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각각 7%, 4%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쓴 가운데 대형주 위주의 쏠림 현상도 지속됐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날 코스피 상승종목은 373개인 반면 하락종목은 이를 웃도는 523개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6포인트(2.27%) 오른 4309.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사상 처음으로 4300선을 돌파했다.
아주경제=김현아 기자 haha@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