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유지태가 압도적인 피지컬과 작품 속 이미지로 인해 실제 조직폭력배들에게 오해를 받았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유지태는 작은 머리에 비해 거대한 몸집을 가진 신체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경험담을 구체적으로 털어놨다.
유지태는 드라마 “비질란테”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05kg까지 찍었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까 진짜 그쪽 일 하시는 줄 알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실을 가는 도중에 문신한 사람들이 나에게 ‘반갑습니다 형님’이라며 인사를 하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우나에서 겪은 아찔한 대치 상황도 공개됐다. 유지태는 “영화 ‘뚝방전설’을 찍을 때 대전 사우나를 갔는데, 몸에 화상 자국 분장을 한 상태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사우나에 있던 깡패 형님들이 나를 보더니 ‘너 누겨? 너 누군데 여기로 옮겼어?’라며 위협적으로 대치했다”고 전했다.
당황한 유지태가 “저 영화배우입니다”라고 답하자, 상대방들은 “그러면 사진 찍어”라며 황당한 요구를 이어갔다. 이에 유지태는 “내가 지금 다 벗고 있는데 사진을 찍으면 되겠냐”며 재치 있게 거절했던 뒷이야기를 덧붙였다.
유지태는 이러한 해프닝이 잦은 이유에 대해 “주로 영화에 출연하다 보니 그런 해프닝이 좀 있다”며 “드라마를 많이 찍었으면 절대 그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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