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7%↓...K-조선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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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7%↓...K-조선은 8%↑
HD한국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모습 사진연합뉴스HD한국조선해양의 LNG 운반선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전년 대비 27% 감소했지만 국내 조선업계 수주량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국가별 척당 환산톤수도 한국이 중국보다 2배 이상 앞서가는 등 한국이 선박 수주 측면에서 선방하는 모양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809만CGT(표준선 환산톤수·264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CGT)보다 69% 증가했다.

국가 별로는 중국은 571만CGT(223척 ·71%)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47만CGT(23척·18%)을 수주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척당 환산톤수는 한국이 1척당 6.4만CGT, 중국이 2.6만CGT로 한국이 중국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작년 12월까지 전 세계 누계 수주량은 5643만CGT(2036척)로 전년 동기 7678만CGT(3235척) 대비 27% 감소했다. 이 중 한국 수주량은 1160만CGT(21%)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 증가했다. 반면 중국 수주량은 3537만CGT(63%)을 기록해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수주잔량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월 대비 312만CGT 증가한 1억7391만CGT을 기록했다. 이 중 한국 3512만CGT(20%), 중국이 1억 748만CGT(6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한국은 245만CGT 감소, 중국은 1001만CGT가 증가한 수치다.

2025년 12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2025년 11월말(184.33)보다 0.32포인트 떨어진 184.65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48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주경제=신지아 기자 fromji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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