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사진=울버햄튼 SNS 캡처 황희찬(울버햄튼)이 풀타임 가까이 소화했으나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황희찬은 8일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선발 출격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최근 3경기에서 1승2무를 기록했다.
이날 토루 아로코다레와 투톱으로 나선 황희찬은 슈팅 2개를 날렸으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 교체됐다. 패스 성공률 85%(27회 시동 23회 성공),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1회 등에 그쳤다. 후반 32분에는 옐로카드를 받는 악재까지 겹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6.8을 줬다.
다만 부상 우려는 지웠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4일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허벅지 통증으로 후반에 물러났던 황희찬이다. 나흘 만에 나선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마음껏 누볐다.
지난 4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울버햄튼은 2연승을 노렸지만 기회를 놓쳤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에버턴이었다. 전반 17분 마이클 킨의 선제골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마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네는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막판 수적우위를 점했다. 에버턴의 킨이 후반 38분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에버턴의 잭 그릴리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승점 7(1승4무16패)의 울버햄튼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에버턴은 승점 29(8승5무8패)로 1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