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태양광 다시 볕드나" 수출액 3배 증가에 대미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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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태양광 다시 볕드나" 수출액 3배 증가에 대미 수출 기대↑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한국산 태양전지 수출이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 규제 강화 움직임 속에 공급망 재편이 가속되면서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북미 시장 확대 기회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광전지(태양전지) 수출금액은 지난해 11월 1억1293만2000달러(약 1634억8036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522만3000달러 대비 약 3배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던 수출 실적은 10월 2509만2000달러 이후 11월부터 회복세에 돌입했다.


태양광 업계에선 이를 글로벌 태양광 공급망 재편에 따른 비중국산 제품의 수요 회복 신호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웨이퍼와 폴리실리콘 수출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며 업계 전반이 반등하는 분위기"라며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비중국 기업들의 소재와 셀이 미국 시장으로 다시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 간 윈윈(win-win) 시너지도 기대된다. 2022년 OCI홀딩스와 10년간 1조40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을 맺은 한화큐셀은 연내 미국 카터스빌에 위치한 솔라허브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업계는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기존 공급량의 두배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어 소재부터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K태양광 밸류체인의 동반 성장이 예견된다.


DB증권은 "OCI테라서스의 폴리실리콘 판매량은 지난해 1만9000t에서 올해 3만1000t으로 급등할 것"이라며 "생산능력 3만5000t을 고려하면 90%에 가까운 생산 및 판매 체제로 원가율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변곡점은 오는 2월께 발표 예정된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사 결과다. 미 상무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지난해 4월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무역확장법 제232조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도 포함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 조사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불공정 무역관행과 국가 주도의 과잉생산을 표적으로 하며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미국 내 비중국산 태양광 소재에 대한 수요는 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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