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가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에 참여한 7개 시군, 자펀드 운용사 대표 등과 함께 8일 도청에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도와 7개 시군, 운용사 간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향후 투자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반도체·바이오 등 강원 7대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발굴·육성하는 한편 벤처펀드 운용과 투자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며 펀드 운용사의 지역 정책 및 미래산업 투자 생태계 조성 기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선정된 자펀드 운용사는 총 443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해, 빠르면 3월부터 도내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 발굴과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15일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접수를 진행했으며 총 12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이후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운용 역량과 투자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4개의 운용사를 선정했다.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 모습. [사진=강원도]지원 분야별로는 지역리그 첫걸음 분야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1개 사, 지역리그 VC 분야에 와프인베스트먼트-제이케이피파트너스 컨소시엄, 패스파인더에이치,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트리거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개 사가 선정됐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초기·창업기업 발굴과 보육에 강점을 보유한 기관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와프인베스트먼트-제이케이피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다수의 벤처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유망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패스파인더에이치는 강원 7대 미래산업 전반에 걸쳐 초기·성장단계 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며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트리거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도내 대학 및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며 "자펀드 운용사를 매년 새롭게 선정하는 구조인 만큼, 초기 단계에서의 안정적인 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춘천=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