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성과평가·공무원 시험 체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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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성과평가·공무원 시험 체계 정비
사진경남교육청[사진=경남교육청]


경남교육청이 내부 행정의 성과 관리와 공무원 채용 체계를 동시에 정비하며 교육행정의 운영 기준을 재점검하고 있다.

조직과 개인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예측 가능한 임용시험 일정과 제도 변경을 사전에 공개해 행정의 안정성과 수용성을 함께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2026년도 성과평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성과평가를 추진한다.

성과평가는 경남교육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 과정을 점검하고, 평가 결과를 다시 행정에 반영하는 환류 구조를 통해 교육정책의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가 대상은 4급 상당 이상 공무원 83명과 5급 상당 이하 공무원 2486명이다. 경남교육청은 연도 시작 전에 평가 항목과 방법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공표해 평가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현장의 혼선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평가 항목은 부서평가, 개인공통평가, 개인역량평가로 구성된다. 2026년도에는 부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저경력 공무원의 개인 연가 보상일수를 보장하는 한편 4대 폭력예방교육 항목을 새로 반영하는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성과평가가 행정 관리의 실질적인 도구로 작동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성과평가 세부 일정과 평가 대상자 등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2025년도 평가가 마무리된 이후인 2026년 2월 각 평가기관에 별도로 안내된다. 평가 결과는 성과연봉과 성과상여금 지급 등급 결정, 인사 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공무원 인재 선발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경남교육청은 2026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을 6월 20일에 시행할 계획이다.

면접시험과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중 진행된다. 수험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선발 직렬과 인원 등 세부 시행 계획은 3월 초 경남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경력 경쟁 임용시험은 10월 31일에 치러진다.

2026년부터는 기술계고 응시 자격 요건에 전문 교과 이수 비율 기준이 적용돼, 응시자는 선발 직렬과 관련된 전문 교과 이수 단위가 전체 전문 교과 이수 단위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강만조 정책기획관은 “성과평가의 공정성과 수용성을 높이고 조직 내 소통과 책임 행정을 강화해 교육 행정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경남=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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