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가 힘찬 출발을 알린다. 지난해 11월 이번 시즌 H리그 남자부 경기가 먼저 개막한 가운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일정을 뒤로 미뤘던 여자부가 드디어 10일 경기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8개 팀이 경쟁하는 여자부는 4월19일까지 3라운드로 팀당 21경기씩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간다. 경기 장소는 개막전이 열리는 광명을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청주, 삼척 6개 도시를 순회한다.
올해 여자부는 최근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SK와 유럽에서 뛴 국가대표 에이스 류은희(사진)가 복귀한 부산시설공단,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삼척시청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 개막 후 19연승을 내달리는 등 20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한 SK는 유소정이 외국 리그에 진출했으나 새로 송해리, 최지혜, 윤예진을 영입했고 득점력이 탁월한 강경민과 골키퍼 박조은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에서 SK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의 복귀가 든든하다. 프랑스, 헝가리 리그에서 활약한 류은희는 지난해 6월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했고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금메달을 견인하며 제 몫을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류은희 외에 베테랑 권한나와 최근 성장세가 눈에 띄는 이혜원 등이 주축이다.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긴조 아리사와 이연경, 정현희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이효진은 인천시청에서 광주도시공사로 옮겼다.
송용준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