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1100명에게 지원하며, 대상은 올 1월 1일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 양천구에 거주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의무복무를 마친 제대군인은 최대 3년까지 상한을 연장해 42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되는 시험은 올해 응시한 어학시험(토익, 오픽, 텝스, 지텔프 등),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국가자격시험,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등 약 900여 종이다.
응시료는 생애 누적 2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 응시한 시험이라면 통합 신청 또는 분할 신청 모두 가능하다.
특히 구는 지난해 최초 신청연도에만 지원이 가능했던 '신청연도 제한'을 폐지해 지난해 지원받았던 청년들도 남은 지원액만큼 추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다만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www.yangch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금은 매월 10일까지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같은 달 말 개인 계좌로 지급된다.
양천구는 2023년부터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6000여명의 청년에게 약 4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자격시험 응시료는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비용 걱정 없이 자기 계발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고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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